평화센터 강상원소장의 사회로 진행된 11월 월례집회는 11월 28일 평택시의회에서 진행된 한미협력사업단(평택시청내 주한미군관련 담당 부서) 행정사무감사과정에서 밝혀진 내용을 나누며 시작되었습니다.
평택시가 2008년 한미친선사업이라는 이름으로 3억5천만원이 넘는 예산을 지출하였는데 이중 주한미군측의 부담은 단돈 179,000원이며, 심지어 평택항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주한미군 전원의 참가비,교통비,간식비까지 지급했다는 것이었습니다. 평택시는 이렇게 퍼주기만 하고 있고, 주한미군은 주민들에게 약속한 소음방지대책조차 지키지 않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평택시가 추진하는 한미친선사업이라는 것은 일방적인 짝사랑이었습니다.
신종원 대추리이장님은 미군기지이전이 연기되고 있는데 왜 주민들을 고향땅에서 내쫓았냐면서 지금이라도 그곳에서 농사지을 수 있도록 요구하였습니다.
경기남부평화와통일을 여는사람들의 이종필공동대표는 방위비분담금협상의 과정을 이야기하며 이전비용의 대부분을 한국민의 혈세로 사용하는 것은 미군기지이전비용 공동부담이라는 원칙에 정면위배된다면서 평택시와 경기도는 미군기지조기이전을 주장할 것이 아니라 미군기지확장공사의 즉각 중단을 요구해야한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추운날씨에도 많은 분들이 고생해주셨고 매월 1회 미군기지확장의 문제점을 시민들과 함께 나눌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