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기지)으로 인해 피해를 받고 있는 주민들을 지원하는 일은 평화센터의 주된활동이고 무엇보다 제가 살고있는 동삭동지역도 헬기로 인해 피해를 받고 있기때문에 간담회장에 참석하였습니다. (수차례 평택시청에 제기한 소음, 진동민원에 대해 7.11 간담회에 참석하라는 답변도 받았습니다. 내용을 함께 싣습니다)
제2전투항공여단의 브리핑과 연락관의 통역으로 간담회가 시작되었고, 뒤이어 팽성지역 이장님을 비롯한 지역주민들의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현재의 항공로를 유지한 상황에서 고도조정 정도로는 실질적인 대책이 아니라며 험악한 불만도 토로되었고, 야간비행을 줄이고, 안성천을 따라 항공로를 이동하면 피해가 상당히 줄어들 수 있지 않겠냐는 대안도 제시되었습니다. 우리나라를 위해 고생하는 미군을 공격하지 말고 국방부가 나와 대책을 마련해야한다는 의견도 있었고 이에 대해 평택시는 용역조사가 끝나는 데로 소음, 진동저감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하였습니다.
마지막질문을 받겠다는 사회자의 말에 본인이 손을 들어 질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주로는 팽성지역의 문제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했고 외부에서 캠프험프리스기지로 이동하는 군용항공기로 인한 대책은 제시가 되지 않았기때문입니다.
질문을 시작하자 팽성상인연합회 소속 일부 참가자로부터 질문을 제지받았고 평택시와 부대측은 서둘러 간담회를 정리하였습니다.
간담회가 끝나자 팽성상인연합회소속으로 보이는 20여명의 참가자들에게 둘러싸여 멱살을 잡혀 휘둘리고 머리를 구타당하고(구타의 당사자가 누구인지도 기억합니다) 구둣발로 정강이를 채이는등 집단폭행을 당하였습니다.
미군기지확장반대운동때문에 그동안 막대한 피해를 받았다는 것이었습니다.
폭행의 현장에는 팽성읍, 평택시청, 평택경찰서관계자가 있었지만 아무런 역할도 하지 못했습니다.
평택시청은 간담회시작전 이 간담회는 소음, 진동피해를 받고 있는 평택시민을 대상으로한 간담회라는 것을 분명히 하지 못했으며, 평택경찰서는 시민이 집단 폭행을 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무런 대처도 하지 않은점이 심각한 공무집행상의 잘못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간담회 참여는 시민으로서의 정당한 권리이며 이 권리가 침혜된 것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폭행사태에 대해 여러가지를 고민하였지만 저를 폭행한 당사자의 사과가 있어야하며 평택시와 평택경찰서에서도 공식적인 사과와 재발방지대책을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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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민원에 대한 평택시의 답변입니다)
지난 6월 17일 민원에 대한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답변내용중 항공기의 야간 및 저공비행자제, 규정된 항공로의 준수, 훈련계획의 사전통보등을 주한미군측에 요구하였고 조만간 항공기운항실태 브리핑 및 주변지역주민과의 대화를 계획하고 있다고 하였는데요..
그렇다면 주한미군의 브리핑계획과 주변지역주민과의 대화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
브리핑은 평택시장님과 관계공무원에게만 하나요?
주변지역주민이라함은 미군비행기로 인해 소음, 진동등 생활피해를 받고 있는 모든 시민들에게 해당되겠지요?
어제도 11시20분경 00드라마를 보고 뒷정리를 하는데 어김없이 헬기 1대가 우리집 지붕위를 날아가더군요. 이거는 진짜 문제있는 행위입니다.
평택시의 적극적인 대처와 대안마련이 시급합니다.
사진은 며칠전 찍어둔 사진을 올립니다. 동영상은 용량이 커서 못올리네요...
※ 첨부파일 : p_IMG_348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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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답변
담당부서 한미협력사업단 한미협력과 답변일자 2008-06-30 15:32:44
작성자 이동복 전화번호 659-6885 이메일
군용항공기 소음으로 인한 불편에 대하여 재차 이해를 구하며 문의하신 항공기 운항실태 브리핑 및 주민대화 계획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알려드립니다.
□ 항공기 운항실태 및 주민대화 계획
○ 일 시 : 2008. 7. 11(금) 16:00 ~ 17:00
○ 장 소 : 팽성읍사무소 회의실(3층)
○ 대 상 : 소음피해지역 시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