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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보도자료] <2026 한반도 평화대회> 개최 (2026. 04. 25.)
 평택평화센터  | 2026·04·26 15:36 | HIT : 774 | VOTE : 313 |
[보도자료] 침략전쟁에 반대한다! 한반도 평화공존의 길을 열자! <2026 한반도 평화대회> 개최 (2026. 04. 25. 한반도평화행동 Korea Peace Action)
https://docs.google.com/document/d/1gmKb7_YabhjbCQq0GXULw-aLIKeLL3nyAYvXwNdALDY/edit?usp=sharing

▣ 붙임자료. 한반도평화대회 공동선언문

침략전쟁에 반대한다! 한반도 평화공존의 길을 열자!

‘전쟁 없는 세상, 평화공존의 한반도’를 향한 여정에 함께해 주십시오!

전쟁과 죽음의 소식이 끊이지 않는 시대입니다. 2022년 시작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이미 5년을 넘겼습니다. 23년 10월 이후 지속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팔레스타인 인구의 3%가 넘는 7만 4천여 명이 사망했습니다. 최근 이란에서는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가 폭격을 당해 170여명의 어린이가 한꺼번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개전 이래 목숨을 잃은 이들은 이미 수천을 헤아립니다. 우리는 언제까지 이 허망한 죽음과 마주해야 할까요?

열전에서 한발 비켜나 있는 듯 보이지만, 한반도도 결코 안전하지 않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남북은 경쟁하듯 군사훈련과 무기 시험발사에 국가적 역량을 허비했습니다. 교육과 복지, 인간다운 삶을 위해 쓰일 수 있는 소중한 자원이었습니다. 남북 간 모든 소통 채널이 끊긴 상황에서 우발적 사고, 오해와 오판으로 인한 무력 충돌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지만, 이러한 경고는 그저 뻔한 이야기로 치부될 뿐입니다. 그 사이, 남북은 다른 나라의 비극을 틈타 무기를 팔고 방위산업을 선전하며 죄 없는 이들의 죽음에 조용히 ‘일조’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죽음과 위태로운 남북관계를 마주하며 우리는 자문하게 됩니다. ‘과연 평화는 가능한가’, ‘이 한 줌의 사람들이 과연 변화를 만들 수 있는가’. 전쟁은 평화를 외치는 이들을 때때로 절망케 합니다. 하지만 지난 날 최악의 상황을 막아낸 건 조용히 촛불을 들었던 시민들, 탱크 앞에 맨몸으로 나섰던 사람들, 불의에 침묵하지 않았던 이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는 ‘전쟁 없는 세상, 평화공존의 한반도’를 외치며 다시금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오랫동안 우리는 국가가 일으키는 전쟁에 너무도 관대했습니다. 개인 간에 철저히 금지되는 무력이 국가이기에 너무 쉽게 정당화됐습니다. 전쟁은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합니다. 지금 중동의 상황은 전쟁이 더 큰 위험, 더 큰 희생, 더 큰 폭력으로 이어질 뿐임을 보여주는 비극적인 예입니다. 또한 민간에 대한 무차별적인 공격을 금지하는 국제법이 얼마나 쉽게 무시될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이 명분 없는 침략전쟁에 맞서, 우리는 우리 정부와 세계 각 국이 다시금 대화와 외교로 회귀하고, ‘평화우선의 원칙’을 따르도록 끊임없이 목소리를 높여야 합니다.

한반도 평화공존을 위한 발걸음도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 30년 넘게 이어져 온 대화와 협상, 그 끝에 남은 것은 ‘회의’와 ‘피로감’입니다. 국제사회에서 한반도 이슈는 ‘소모적’이고, ‘답이 없는’, 그래서 아무도 건드리고 싶지 않은 주제가 되었습니다. 논의조차 되지 않는 문제는 결코 해결될 수 없습니다. 지금 한반도 평화를 다시금 협상 테이블에 올려놓을 수 있는 주체는 한반도 평화의 당사자, 바로 우리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이 사회를 좀 더 안전하고, 포용적이며, 모든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곳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꿈꾸는 평화’에 머무르지 않고 우리 안에 평화를 만들고 함께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경험에 바탕한 평화는 머릿속 평화보다 훨씬 강력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 다르지만 함께 협력하고 연대해야 합니다. 작은 나사 하나가 빠진 기계가 제대로 돌아갈 수 없듯이, 우리는 서로의 평화를 위해 꼭 필요한 존재들이기 때문입니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왔듯이, 전쟁과 증오의 시대가 가고 하루 빨리 평화와 공존의 세상이 열리기를 기원합니다. 멀지만 꼭 가야할 이 평화의 여정에 함께 해 주십시오.

2026년 4월 25일
한반도 평화행동 참여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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