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은 평택시 서탄면 장등리 침수 피해 발생에 대해 사과하고 배상하라!
지난 주말 내린 폭우로 인해 평택 오산미공군기지 인근 서탄면 장등리 일대에 침수피해사건이 발행하였다. 이 침수피해는 빗물이 미군기지 콘크리트 옹벽에 가로막혀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발생했다.
최근 평택 오산미공군기지(K-55)는 장등리일대에 높이 3m의 콘크리트 경계벽을 쌓는 공사를 진행하였다. 공사전까지만 하더라도 경계가 철망으로 되어있어 빗물의 빠짐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공사당시 주민들과 평택시는 ‘배수로 1개로는 위험하다, 적어도 3개는 설치해야 한다’고 요구하였지만 주한미군은 이를 묵살한채 공사를 강행하였다.
결국 주민들의 안전을 고려하지 않은 주한미군의 잘못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했지만, 주한미군은 기지 밖의 문제이므로 평택시가 책임을 져야 한다며 오만하고 무책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주한미군은 지금이라도 주민 피해에 대해 정중히 사과하고 피해에 대해 책임있는 배상을 실시해야한다. 또한 향후 유사한 주민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배수로 추가설치등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2017년 7월 21일 평택평화센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