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미군기지도 심각하게 오염되어있다!! 미군기지에 대한 환경조사를 요구한다!
미군기지에 고엽제를 매립했다는 잇다른 증언이후 주한미군기지 환경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최근 KBS등 언론보도를 통해 평택미군기지도 심각하게 오염되어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평택시민들은 커다란 충격을 받고 있다.
KBS방송은 평택미공군기지(Osan Air Base)도 심각하게 오염되었다는 사실을 단독 보도하였다.
KBS는 미공군대학의 논문을 인용하면서 평택미공군기지내 식수용 지하수를 조사한 결과 제거될 수 없는 최고 오염수준을 넘어선 트리콜로로에틸렌(Trichloroethylene)이 검출되어 미군에게 마시지 말 것을 권고했으며 86년에는 연료탱크가 폭발해 항공유 약 1억천만 리터에 이르는 양이 유출되어 상당량이 인근 '진위천'으로 유입되었으며 흙으로 스며든 양은 측정된 것도, 기록된 것도 없었다고 밝혔다.
평택 미공군기지 오염복구비용 412억원 -미국내 기지의 780배
뿐만아니라 또다른 논문은 1997년 당시 총42개 오염지점이 확인되었고 발암물질로 알려진 TCE(트리클로로에틸렌)와 PCB(폴리염화비페닐)가 검출되었다고 밝히면서 이 오염지역에 대한 정화비용만 3천9백여만달러(약415억원)가 소요된다고 밝혔다.
미국내에서 사용하고 있는 기지의 평균 오염복구비용이 5천만원에 불과한 반면 평택미공군기지는 그 보다 780배나 높은 비용이 소요된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평택관내 미군기지의 환경오염실태를 가늠할 수 있게 되었다.
미군기지는 언젠가는 평택시민의 품으로 돌려질 땅이다. 이미 반환된 미군기지의 오염실태와 이로인한 천문학적인 정화비용만 보더라도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는 명확하다.
지금이라도 평택관내 미군기지 오염실태를 공개하고 미군기지에 대한 투명한 환경조사를 통해 평택시민들이 갖고 있는 불안감을 해소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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